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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명품한우 '최고 위상' 재확인…4년 연속 수상
  • 호남매일
  • 등록 2022-10-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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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서 신안·고흥·영암 '우수상'

\'제25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영암 푸른농장 서승민 농가. /전남도 제공 2022.10.15.



전남도는 최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5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신안군· 고흥군·영암군 3개 농가가 우수상을 받아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회원 또는 한우협회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전남 31개 농가를 비롯해 전국 292개 농가가 참여했다.


평가는 첫날 체외·외모심사를 시작으로 도축, 최종평가 순서로 진행됐다.


부산물인 가죽·머리·발목·내장 등을 제외한 나머지 몸뚱이의 체중인 도체중과 등심단면적, 등지방, 육량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에 신안 윤성숙 농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에 고흥 박태화 농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에 영암 서승민 농가가 선정됐다.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울산시에서 차지했다. 상위 10위 안에 전남산 한우 3마리가 입상해 전국 명품한우 위상을 재확인했다.


전남 입상 한우의 도체중은 약 600㎏으로 전국 일반 한우 평균(414㎏)의 1.4배에 달했다.


또 경매 가격은 ㎏당 4만원으로 일반 거세우 경매가격(2만1000원)의 1.9배에 이르는 등 마리당 약 2500만원에 판매됐다.


이는 전남도가 우수 혈통 한우공급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 중인 \'한우 송아지브랜드\' 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 으뜸한우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시·군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 한우산업이 전국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공동 주최로 1993년부터 개최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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