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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무산 위기 지역에너지센터 설립 재추진
  • 호남매일
  • 등록 2022-10-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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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담 TF팀 구성…설립 방향·지속가능 방안 등 논의


광주 광산구가 예산 부담 등으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지역에너지센터(센터) 건립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 13일 \'센터 TF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산구의회, 학계, 시민단체 출신 등 참여 인사 10여 명은 지역 특색에 맞는 센터 설립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타 지역 센터 설립·운영 사례를 살피고 유치와 관련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설립 기본 방향과 운영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광산구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에너지센터 설립 시범사업\' 공모에 광주 지역 최초로 선정됐다. 설립을 위한 예산으로 국·시비 2억원을 받았으나 올해 초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센터 공간 확보, 운영·인건비 등 추가 예산 부담, 다른 기관 사업과 중복성 등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사업 방향 전환을 검토했으나 적극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 중간지원조직이 필요하다는 지역 시민·환경단체와 주민 지적이 제기됐다.


광산구는 TF 활동 결과를 반영해 에너지센터 설립과 관련된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주지역 최초로 설립되는 지역에너지센터는 \'광산형 에너지 전환 시범마을\' 조성 등 주민참여형 중간 조직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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