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14일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아동·청소년 상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과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학교 상담자의 매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연수는 그림책 상담 전문가인 한국그림책문화협회 노미숙 이사장을 초청해 이루어졌으며 ▲그림책을 선정하는 방법, ▲그림책을 읽을 때 고려할 점, ▲그림책을 활용한 상담 개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상의 아동·청소년 내담자를 대상으로 어떻게 그림책을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 시연과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졌다.
광양가야초 고가영 전문상담교사는 “아이들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매체를 사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가 필요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계준 광양교육장은 “학생들의 마음을 열고 깊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특성에 맞추어 다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 상담을 도울 수 있는 역량 강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