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사회복지사협회와 광주시의회가 공동으로 오는 25일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민·관·정 대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에 관한 과제를 모색하고 제3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계획수립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석호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용교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광주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의 현실과 문제\'에 대해, 박정아 인천시 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이 \'민관 협력을 통한 종사자 처우개선 사례\'에 대해 기조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안병규 광주시 사회복지사협회장과 박미정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 김용목 광주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박종석 광주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이상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문과 답변을 통한 현장소통시간도 마련된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사회복지종사자 단일임금체계와 노동여건 개선 ▲광주 복지복합플랫폼 공간 건립 ▲광주복지 민·관·정 협치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같은 공약과 처우 개선을 위한 계획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대로 이행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관점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안병규 회장은 14일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일부 간부 공직자들이 발제자나 토론자가 아닌 답변자로만 참석한 점은 못내 아쉽지만 아무쪼록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통해 광주복지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현재 광주지역에는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7만3000여 명의 사회복지사가 지역, 아동, 노인, 장애인, 가족복지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