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중마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재활용 운동화 74켤레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이정식 중마동장, 김진환 중마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준재 중마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에 주민자치센터에서 기부받은 운동화 30켤레와 이종덕 주민자치위원의 후원 운동화 44켤레를 모아 후원했다.
깨끗하게 세탁된 신발은 장애 가정, 저소득층 주민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꾸준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21년에도 헬스장 운동화 100켤레를 아름다운 가게 중마점에 기탁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당시 이는 소외계층의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됐으며, 수익금은 전액 취약 아동과 공공이익의 발전을 위해 사용됐다.
김진환 중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처럼 가까운 이웃에 관심을 두고, 온정을 베풀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소하나마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계속하며, 더불어 잘사는 중마동을 만들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자립 지원 성금 기탁사업, 인구 새 희망 찾기 캠페인, 생활 공구 대여사업 등 지역 맞춤 특성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제11회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 발표회 개최를 통해 중마동민에게 한층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 =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