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협력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됐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미취학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 품앗이 활동과 이웃 간 정보교류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북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84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8월 문을 연 반다비체육센터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한다. 나눔터는 올해 안에 개소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취학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초등 돌봄 운영,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 공동 놀이공간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인근에 풍향초교, 교대부속초교가 자리하고 있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 용두주공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문을 열어 가족품앗이, 공동육아 정보 나눔, 장난감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