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향 전남\'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전남독립운동사 발간과 전남도 내에 관련 직제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18일 열린 제366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의향 전남의 정체성 확립을 도정의 핵심 정책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전남도가 추진 중인 미서훈자 발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가칭 전남독립운동사 편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전남의 독립운동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팀\'의 직제 신설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신 의원은 전남도의 친일 잔재 청산 조례 제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답변에 나선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독립운동사 편찬과 독립운동팀 직제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