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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부지원청 감사팀 신설… 광주교육청 조직개편 윤곽
  • 호남매일
  • 등록 2022-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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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청 집중 기능 분산, 조직규모 축소 "개정안 이달말 제출…내년 3월 시행"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내년 3월 시행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서부교육지원청에 감사팀이 신설되고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설립되는 등 윤곽이 드러났다.


광주시교육청은 기존 \'시민참여담당관\'을 폐지하고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설립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본청에 집중돼 있는 기능을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분배해 조직규모를 축소한다.


현재 본청의 기능은 \'1관 2담당관 3국 13과 62담당\'이며 조직이 개편되면 \'1관 1담당관 3국 13과 59담당\'으로 변경된다.


그동안 교육감 직속이었던 시민참여, 기후환경협력, 지역사회 협력, 학부모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했던 시민참여담당관은 폐지되고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설립추진단\'에 업무를 이관한다.


부교육감 직속이었던 감사관 4개팀이 3개팀으로 축소되며 1개팀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돼 감사 기능이 강화된다.


또 본청은 기획·조정 기능에 집중하고 학교와 밀접한 업무는 \'학교지원센터\'를 설립해 교육지원청이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을 이관한다.


광산교육지원청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함과 동시에 다문화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적 특수성도 감안해 송정도서관의 기능이 현행 2과에서 \'다가치교육과\'가 신설되는 3과 체재로 변경된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현행 2국 6과 21담당에서 2국 7과 26담당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조직개편안에 대해 직원 10명 중 8명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직개편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57.05%가 학교현장지원 강화를 요구했으며 본청 슬림화·교육지원청 권한 기능 확대 21.2%, 직속기관 특성화 9.15% 순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직 진단 결과 본청에 업무가 집중돼 있어 교육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직개편의 목표는 기구와 인력 재정비를 통해 학교 지원 강화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19일 조직개편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한 뒤 31일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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