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가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주차장에 377㎾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준공하며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앞서 도시공사는 광주시 에너지보급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1월 광주교통문화연수원과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공사는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연수원은 부지제공과 인허가 지원을 각각 맡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청정에너지 공급설비를 확대하고 공공자산의 효율적 사용과 광주시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교통문화연수원 태양광발전소에서는 연간 482㎿h 규모의 전력이 생산되며 연간 220t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양광모듈의 차광막 기능으로 연수원 이용객 편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곤 사장은 \"2045 탄소중립에너지 자립도시 실현과 연계해 태양광 발전사업과 연료전지 발전 등 분산형 전원 활용 방안 등을 폭넓게 검토 추진 중\"이라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확대해 광주시 탄소 저감을 위한 청정 에너지 공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