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민간 전문기업과 손잡고 전용회선 보안통신장비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한다.
한전KDN은 19일 코위버와 서울 소재 코위버 사옥에서 \'통신망의 안전성을 높이는 보안기술의 적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공공·민간 전력산업 현장에 특화된 전용회선 보안장비 시장을 공동 대처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 분야는 \'전용 회선용 보안장비 개발과 고도화\', \'KCMVP(암호모듈 검증) 인증된 KDN 암호화 모듈(e-Power Crypto) 적용 확대·사업화\', \'자자체·금융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역무 공조\', \'차세대 암호 기술(양자 암호 등) 공동개발\', \'제품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공인인증시험의 공동 대응\' 등 5개 항목이다.
특히 양사는 보안장비 개발과 암호모듈 이용에 대해선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또 안전성을 요구하는 중요 통신망에 보안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민간기업과 공기업의 상생협력 모델 구축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광우 코위버 사장은 \"전력ICT 전문기업인 한전KDN과 함께 제품 수준 향상과 새로운 시장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선 한전KDN 전력ICT기술원장은 \"양사가 검증된 통신 암호화 기술과 장비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상생협력으로 국민을 위한 사회적 가치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한전KDN은 앞서 자체 개발한 \'ePower Crypto\'로 지난해 국정원 암호모듈 검증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객체지향 암호모듈과 양자 암호기술 개발 연구 등 지속적인 암호화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미래 보안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