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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축구장 175개 맞먹는 군 유휴지 방치
  • 호남매일
  • 등록 2022-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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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90만㎡, 전남 35만3000㎡ 송갑석 "상생협의로 활용안 마련을"


광주·전남에만 축구장 175개와 맞먹는 규모의 군(軍) 유휴 부지가 이렇다할 활용방안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8월 기준 시·도별 군 유휴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1409만㎡(426만평)의 군 유휴지가 활용 없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90만㎡(27만2200평), 전남은 35만3000㎡(10만6700평)에 달했다.


군 유휴지는 군부대의 해체와 이전으로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땅으로, 병력과 군 부대 시설은 사라졌지만 개발제한 등의 규제는 그대로 남아 있어 지역발전을 위한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축구장 면적(7140㎡, 2160평)을 기준으로 광주는 축구장 126개, 전남은 50개와 맞먹는 규모다.


송 의원은 19일 \"군 병력 감소와 부대 통합 등 군부대 재편으로 군 유휴 부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 재산권 보장을 위한 군과 지자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협력협의체를 구성해 조속한 군 유휴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국방부도 적극적인 태도로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활용방안을 제시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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