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제공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원룸 밀집지역이자 먹자골목으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치평동 느티나무 어린이공원 일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했다.
총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치평동 느티나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작년 9월 착공해 지난달 마무리됐다.
공영주차장은 주차면수 33면에 연면적 1519㎡ 규모로 조성됐고, 오는 24일 준공식 개최 후 약 1개월간 무료로 시범운영을 실시해 이용상 불편사항 등을 개선한 후 24시간 전일 상시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인근 원룸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치평동 먹자골목 내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도시기반 인공지능 스마트 혁신기술 플랫폼 확산은 물론 맞춤형 주차정책을 지속 추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올해 목적지 주변 주차장 위치, 주차장 정보를 공유하는 주차정보 플랫폼(스마트폰 앱)을 구축하여 주민들이 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