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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尹 시정연설에 "유체이탈…민심 돌이킬 수 없어"
  • 호남매일
  • 등록 2022-10-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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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 실패 화룡점정"…비난, 규탄 "사과, 변화도 없는 실망뿐인 연설"

정의당이 윤석열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국정 실패의 화룡점정\"이라고 규탄하고 \"이런 인식과 태도론 이미 싸늘해진 민심을 돌이킬 수 없음을 강력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희서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중요한 시정연설에서 대국민 사과와 국정의 전향적 변화에 기대를 걸어봤지만 돌아오는 건 사과도, 변화도 없는 실망뿐인 연설\"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빈 수레 자화자찬으로 민생 실패, 국정 실패를 가리는데 집중하니 진실성과 국가 운영 비전은 고사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 어불성설의 연속이었다\"며 윤 대통령 연설을 평가 절하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늘렸다고 주장하지만 아랫돌 빼 윗돌 괴는 속임수에 불과하다\"며 \"위태로운 민생 현실 앞에 대통령이 강조하는 재정 건전성은 위기를 서민, 노동자, 중소소상공인에 전가하겠단 한가한 미사여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전하지도, 경제적이지도 않은 복마전 원전을 성장 전략으로 규정하고 투자를 확대한단 대목에선 한숨만 나온다\"며 \"기후위기를 앞두고 시대에 뒤떨어진 대통령의 철학적, 정책적 한계가 드러난다\"고 했다.


나아가 \"국회 무시, 법치 무시로 국회 파행과 극단적 정쟁 정치 중심에 있는 대통령이 초당적 협력을 얘기하는 마지막 장면에선 과거 실패한 어떤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이 겹쳐졌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말뿐인 약자 복지, 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부 정책과 예산에 분명한 경고와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올해 정기 국회를 민생 국회로 반드시 되돌려 야당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 시정연설은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보이콧 속에 강행됐다. 정의당 의원들은 장내 좌석에 \'부자감세 철회! 민생예산 확충\', \"이 xx 사과하라\' 등 피켓을 부착한 채 발언을 지켜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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