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27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제 719회 김승호 대금 연주회 두 번째 ‘동행’ 공연을 개최 한다.
이번 공연은 대금 연주가 김승호의 ‘동행’ 연주회로 꾸며지며, 김명인의 대금산조 ‘원장현류’와 제자들로 구성해 남도굿거리, 춤산조, 서용석류 대금산조, 육자배기 기악합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 무대 ‘원장현류’ 대금산조 원장현의 풍부한 음악적 토대로 만들어진 가락으로 대금의 저음이 유창한 점이 일색이고 잔잔한 선율에서 폭발적인 힘이 느껴지는 이 시대의 뛰어난 산조중의 하나다.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서용석의 가장 대표적인 산조이다.
1959년 한주환선생께 대금산조를 배워, 자신의 가락을 얹어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구성했다.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굵은 선과 강한 힘이 느껴지는 산조로서 많은 체력과 공력을 요한다. 더불어 자유자재로 속도를 조절하고 소리의 강약을 순발력 있게 변화시켜 음악을 극적이고 다채롭게 표현한다.
김승호 명인의 제자들이 연주하는 기악합주“남도굿거리”, “춤산조”, 기악합주“육자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김명인의 문하생들의 기량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매회 공연은 유튜브(YouTube)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