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의 여파로 인해 10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달보다 하락하며 5개월째 기준치를 하회했다.
2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2년 10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소비심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82.5로 전달대비 4.1포인트 하락했다.
6월 92.6, 7월 79.7, 8월 84.6, 9월 86.6 등 5개월째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다.
고물가와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2021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같은 상황은 현재와 6개월 후 소비심리 전망도 대부분 비관적이다.
현재생활형편CSI(83)는 전달과 동일하고 생활형편전망CSI(79)는 전달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가계수입전망CSI(90) 및 소비지출전망CSI(106)는 전달대비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CSI(46) 및 향후경기전망CSI(49)는 전달대비 각각 4포인트, 8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63)는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 금리수준전망CSI(150)는 전달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82) 및 가계저축전망CSI(83)는 전달대비 모두 5포인트 하락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6) 및 가계부채전망CSI(104)는 전달과 동일했다.
물가수준전망CSI(153)는 전달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65) 및 임금수준전망CSI(109)는 전달대비 모두 4포인트 하락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