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22일 담양학생자치연합회 초·중학생 38명과 함께 ‘담양생태환경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게임으로 배우는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담양지역 생물과 환경의 관계를 게임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종이박스로 ‘봄, 가을이 사라지고 있어요’, ‘편리함보단 지구의 생명을’ 등의 표어가 적힌 팻말을 만들어 담양을 찾아온 관광객에게 생태환경 살리기 캠페인을 한 후 담양 읍내 번화가와 국수의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하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마무리는 중앙공원에 모여서 활동에 대한 느낀 점을 들어본 후 ‘담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18년에 돌아가신 곽예남할머니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객 한 분은 “학생들이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는 종이박스 팻말을 읽어보면서 평소 생각없이 쓰레기를 버리던 내 손이 부끄러웠다. 먼저, 우리 가족부터라도 깨끗한 생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숙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태와 환경의 연관성을 알고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담양 지역 생태 환경을 잘 보존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면서 환경지킴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조승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