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자중학교는 지난 25일 광양읍사무소 현관에서 직접 담근 김치 외 5종을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번 김치, 반찬은 광양여중 교사, 학생회, 학부모회가 모여 함께 마련했으며, 광양112자전거봉사대에서 지역 내 장애인 위기가구 25명에게 직접 전달했다.

전형권 광양여중 교장은 “학교, 학생, 학부모가 한뜻을 모아 지역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며 “광양여자중학교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지원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광양여중 교육공동체(선생님, 학생대표, 학부모)가 정성껏 준비한 반찬류를 취약계층에 후원해 주셨다”며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공동체 의식 형성에 동참해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취약계층에 제일 필요한 김치, 반찬을 마련해 주신 광양여중 선생님, 학생회, 학부모회에 감사하다”며 “광양읍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