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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대통령실에 '의대 설립·지역현안' 해결 건의
  • 호남매일
  • 등록 2022-10-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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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찾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게 전라선 예타 면제 등 요청

김영록 지사는 28일 윤학자 여사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목포를 찾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만나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전라선 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국립의대 설립에 대해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병원이 없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중증·의료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크다\"며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를 총괄하는 사령탑이 될 전남지역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고속철로써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예타면제도 건의했다.


전라선은 굴곡구간이 많고 경부선·호남선에 비해 설계 속도가 낮아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예타사업은 지역발전 촉매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낙후지역은 예타 기준인 경제성(BC) 충족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 지사는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착공은 전남과 전북 주민의 숙원사업이지만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인 경제성 충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남·북 주민들의 교통복지 확보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면제 등 국가의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내년 5월 전남동부통합청사 완공에 대비해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정수 확대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승규 수석은 \"전남은 다도해와 섬 등 천혜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건의사항을 면밀히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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