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 취업률이 57.7%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월 광주 지역 직업계고 졸업생은 13개교 2444명이며 이중 대학 진학 1242명, 군입대 41명, 제외인정자 29명을 제외한 1202명 중 693명이 취업해 전국 평균인 57.8%와 비슷한 57.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대구 65.8%, 대전 63.7%, 인천 58% 다음이며 서울 57.7%, 울산 57.1%, 부산 55.5%, 전남은 54.5%, 전북은 52.9%보다 높았다.

광주 관내 특성화고의 경우 2020년 47%, 지난해 50.6%, 올해 54.9%로 매년 증가했으며 마이스터고는 2020년 73.6%, 지난해 79.4%, 올해 2월 기준 80.4%를 기록했다.

시교육청 조병현 중등교육과장은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 향상은 지역 산업 발전과도 맥이 닿아 있다\"며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지자체·유관기관·산업체·지역대학·직업계고가 협력하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직업계고 취업 통계 조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직업계고 졸업자 7만676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