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그동안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는 남녀불문하고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음주운전은 말 그대로 폭탄을 싣고 달리는 살인 흉기나 마찬가지다.
음주운전 시 정신력과 판단력이 흐려져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비율이 높아진다.
음주운전은 어쩔 수 없어서 운전한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평소 생활습관이 문제다.
이러다 보니 음주운전은 큰 죄의식 없이 하는 경향이 대부분이다.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큰 영향을 주는 범죄 행위라는 사실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교통사고나 단속을 피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더욱 큰 문제점인 것이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술을 마시고 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그 운전행위가 실수가 아니라 범죄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사항만 지켜도 된다.
첫째 회식을 한다면 차를 가져가지 말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둘째 차를 가져가야 할 경우 대리운전 이용하기.
셋째 대리운전을 이용하면 완벽한 주차까지 의뢰한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 및 주위 동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법과 원칙이 존중되고 상식이 통해야 정의롭고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다.
더불어 잘사는 사회는 서로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반칙을 하지 않음으로써 신뢰 관계가 형성될 때 가능해진다.
/김종원(장흥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