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일(수)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이우종 행정부지사, 현대차 국내서비스사업부 이태수 상무, 현대차지부 정비위원회 권오환 의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영수 회장, 충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이동일 센터장, 이지무브 김익훈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맞춤형 차량 기증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이지무브 김익훈 대표이사,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비위원회 권오환 의장, 현대자동차 국내서비스사업부 이태수 상무, 충청북도 이우종 행정부지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영수 회장, 충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이동일 센터장.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시각장애인 편의 기능을 갖춘 자동차를 충북도에 기증했다.
2일 충북도청을 찾은 현대차 관계자들은 2억 원 상당의 아이오닉5 전기차 3대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가 기증한 시각장애인 특화 차량은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장애인이동지원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대차 출연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개발한 이 차량은 시트의 냉온 기능과 문 개폐 기능에 음성 안내 기술을 접목했다.
차량 내부 기능 버튼 등 10곳 이상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시각장애인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대차는 도내 11개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보유 차량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도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현대차가 노사 공동 기금으로 진행하는 사회 공헌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도와 시·군도 장애인 이동편의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