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교육대학원 미용교육전공 재학생 정다운 선수가 10월 28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핀란드 헬싱키) 대회는 지난해 예정된 중국 상하이 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됨에 따라 올해 9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중국, 핀란드, 한국 등 15개국에서 분산되어 개최한다.
현재 광주여대 교육대학원 소속인 정다운 선수는 2020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미용전공에 뛰어난 두각을 보였고, 같은 해 12월 국가대표평가전을 통과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격을 얻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정다운 선수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럽권의 재료를 사용해 보고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대회를 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도 받고 K-뷰티의 세계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다시 미용교육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복귀해 미용교육 및 실무경험을 쌓는데 집중할 생각\"이라며 \"장래에는 미용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후배를 교육하고 양성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