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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이태원 참사에 "국가는 없었다"
  • 호남매일
  • 등록 2022-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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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용산 쪽 치안 담당자들이 제대로 못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정부 책임론에 대해 \"현 시점에서 보면 집회가 일어나면 용산 쪽의 치안을 담당하는 분들이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분명히 국가는 없었던 것\"이라고 사실상 인정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우리 청년들이 (이태원 참사 당일 오후)6시34분에 국가는 없었다며 정부의 책임을 묻기로 시작했다;라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전 의원이 \'일선 용산 경찰서가 몰랐다는 것은 상식밖의 일\'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역시 \"상식 밖의 일입니다\"라고 하자 \"그렇습니다\"라고 했다.


전 의원은 이어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의 사전 조치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전 의원은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고 방역조치가 해제가 되면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은 예견돼 있는데 걱정은 안해봤나. 참사당일 경비 인력이 필요하다는 논의된 바가 있었나. 국정상황실에서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이진복 정무수석은 \"처음부터 비상근무를 할 판단은 안했다\"라며 \"정부가 들어오고 나서 사고가 생길 것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챙겼는데, 이 경우에 코로나 이후에 갑자기 이런 군중이 모이다 보니 판단이 제대로 안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전 의원이 다시 \"과거에도 큰 행사가 있으면 국정상황실은 토요일에도 근무를 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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