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닷새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순천·광양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5일부턴 여수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다 최근 비가 내리지 않아 습도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최고 20㎜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불 등 화재 예방과 물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