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30일까지 만화카페·방탈출카페·영화상영관·유흥주점·요양원 등 다중이용시설 327곳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수능 전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점검내용으로는 ▲소방시설·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적정여부 ▲비상구·피난통로 확보 등 유지·관리 실태 ▲노인관련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소방관서장 주관 노인복지센터 등 현장을 직접 방문,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지도·점검하고 관계인을 만나 자율소방안전관리를 강조한다.
점검 결과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12월 5일까지 신속히 보완하는 등 수능 이후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내실 있는 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