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강성휘 전남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4일 \'적격\'으로 채택했다.
도의회는 경과보고서를 통해 강 후보자의 정치 이력과 학위 등을 보면 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로서 부족한 점이 있으나,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 돌봄 확대 등 경영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 후보자의 지역사회 복지 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결격사유라고 판단할 중대한 하자도 없다고 덧붙였다.
단, 도의회는 강 후보자의 활발한 정치 활동 이력을 보면 본인의 정치 여건에 따라 원장 직을 그만 둘 수도 있어 보인다고 우려했다.
영광 출신인 강 후보자는 1987년부터 10년 간 청년운동을 했으며, 목포시의원과 전남도의원 등 지방의원을 역임했다.
이날 전남도의회가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적격\'으로 채택함에 따라 조만간 김영록 전남지사가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