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21년 연속 수상 쾌거를 일궜다고 14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총 6개의 상을 받았다.
북구 6개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특별공모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본선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2개), 장려상(3개)를 받았다.
주민자치 분야에서 용봉동은 \'마을의제 실현의 정석! 용봉골 주민자치 프로세스\' 사례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역 공동체 모델을 개발·운영하고 5개년 마을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삼각동은 \'세대와 환경, 재생이 자치로 순환하는 행복한 바람개비 마을\'로 우수상을 받았다. 매곡동은 \'매화마을이 그려가는 하모니-주민총회·리빙랩·마을기업\'으로 장려상에 선정됐다.
지역활성화 분야에선 운암1동이 자생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제로 한 \'운암1동만의 우영우 이야기\'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임동도 \'주민이 그려 나가는 살기 좋은 동네 버드리 야구마을\'로 대회에 참가, 장려상을 받았다.
또 운암2동 \'운암철도 9.9.9. 철길을 뚫고, 사람을 잇다\'는 특별공모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서류와 인터뷰 등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국 60개 우수사례 지자체가 참가했다. 최종 수상 등급은 전시관 운영, 우수 사례 발표 등 심사로 결정됐다.
/주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