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교사 16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수해력 교육을 위한 놀이수학 역량강화 연수를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활동중심 놀이수학 수업사례 공유를 통해 현장에서의 초기 수해력 교육에 대한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해 실천 중심의 연수로 기획되어 진행되었으며 연수에서 사용한 수학교구를 학급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 참석자 전원에게 제공됐다.

지난 14일에는 1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수학 연수 시간에는 ▶수해력의 이해, 수감각 발달단계 ▶보드게임으로 익히는 수감각, 수세기 ▶덧셈, 뺄셈 유청성을 기르는 놀이로 구성되어 운영했다.

오는 18일에는 2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수학 연수 시간에서는 ▶주사위 놀이로 익히는 자릿값 수업 ▶수세기로 곱셈감각 익히기 ▶곱셈유창성을 기르는 놀이수학 등의 내용이 체험형 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론 수업이 아닌 체험형 연수로 직접 놀이연수에 참여해 보니 학생들에게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오늘 배운 수해력 지도에 대한 노하우를 수업에서도 적용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계준 광양교육장은 “광양교육지원청은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구자료 지원과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 지도를 위한 전문성을 신장하고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출발점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향상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