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액이 3억8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10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52억9500만 달러, 수입은 18.5% 증가한 49억1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8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무역수지 흑자액 13억9800만 달러와 비교할 때 72.5% 감소한 수치다.
올해 10월 말 누계 기준으로도 무역수지 흑자액은 70억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5억2800만 달러 대비 43.4% 감소했다.
광주지역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한 14억5200만 달러, 수입은 12.3% 증가한 7억5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9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26.9%, 타이어(9.7%), 수송장비(8.7%)가 증가한 반면, 기계류(16.7%), 가전제품(11.7%)이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5.5%)가 증가했고 가전제품(52.5%), 기계류(27.6%), 고무(2.8%), 화공품(1.0%)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38억4300만 달러, 수입은 19.7% 증가한 41억5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1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기계류(42.2%), 화공품(31.6%), 수송장비(19.0%) 등이 크게 떨어졌다.
수입은 원유(49.5%), 화공품(20.4%)이 증가한 반면, 철광(32.6%), 석유제품(6.7%), 석탄(3.6%)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