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16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광주시회와 \'취약계층 보일러 가스 안전 사고 예방\' 사업 추진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저소득층 가스 안전사고 예방 ▲지역사회 공헌프로그램 개발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에 함께 나선다.
북구는 연말까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광주시회와 함께 취약계층 보일러 긴급 안전 점검을 벌인다. 배연통, 보온재 등 노후 부품 교체·수리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북구는 앞서 기름·연탄·LPG·땔감 등을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주거 취약계층 전수 조사를 벌여 보일러 가스 중독사고 우려 288가구를 우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북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보일러 노후화가 심각한 세대에 대해 \'사랑의 집 수리 사업\' 등과 연계해 보일러 교체를 지원한다.
한편 도시가스를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취약계층 가구는 연 2차례 정기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주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