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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중 ‘통일을 예술로 승화’ 통일부장관상 수상
  • 호남매일
  • 등록 2022-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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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평화통일문화예술제 대상·단체상·지도교사상 휩쓸어



광양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전남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한 \'2022 전남평화통일문화예술제\'에 참가해 노래와 영상부문에서 대상인 ‘통일부장관상’을 모두 수상해, 평소 학교 교육으로 다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지정한 전남통일교육센터(동신대)가 주관하고 전도교육청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 11일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열린 전남평화통일문화예술제 본선에서 광양여중은 노래와 영상 부문에 걸쳐 총 16개 팀 7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선보였다.


노래부문은 서00 학생 외 10명으로 구성된 퓨전국악팀 ‘해온비’ 가 ‘아름다운 나라’로 참가해 대상인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해온비는 가야금, 대금, 플롯, 바이올린, 전자오르간, 기타, 차임 등의 악기 연주와 노래에 재능 있는 학생 11명으로 구성된 퓨전국악팀으로서, 지난 10월 MBC광양만권 가족콘서트에서 최우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대회에서 기량과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 영상부문에서는 문00 학생 외 3명이 제작한 영상 ‘어느 군인의 이야기’가 대상인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와 순천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을 통해 민족 내부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만화 등을 통해 승화시켜 표현한 것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우00 학생 외 3명이 제작한 영상작품 ‘갈라진 한민족’과 김00 외 3명의 학생이 출품한 ‘우익과 좌익의 평화통일’이 단체상(교육감상)을, 손00 외 3명의 학생이 출품한 ‘하나’와 박00 학생 외 3명이 출품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양00 학생 외 3명이 출품한 ‘전진지망’이 각각 창의상(교육감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00 학생 등 4개 팀은 통일교육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는 데 크게 공헌한 광양여중 홍00 교사와 박00 교사는 각각 노래와 영상부문 지도교사상(전남교육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전달한 축사를 통해 “한반도 냉전 분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언어와 감성으로 통일을 표현하는 이 행사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전남교육청도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 민주, 인권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주인이 되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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