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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꿈사다리 공부방' 확대…내년 150곳으로
  • 호남매일
  • 등록 2022-1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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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사업 참여 청년 학습선생님 29일까지 150명 모집

전남도 \'꿈사다리 공부방\'



전남도가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아동의 기초·기본 학력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을 내년에는 더 확대한다.


전남도는 내년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에 참여할 청년 학습선생님 150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학습선생님은 지역아동센터에 배치해 아동의 학습을 지도한다.


올해는 120곳에서 공부방을 운영했지만 내년에는 150곳으로 확대해 더 많은 아동과 청년이 꿈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도 올해는 3월에 시작했지만 내년부터는 1월로 앞당겨 바로 지역아동센터에 배치한다.


이는 아동 학습지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동들이 센터에 오랜 시간 머무는 겨울방학 기간에 청년 학습선생님이 꼭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청년 학습선생님은 전남에 거주하거나 보호자의 주소지가 전남인 18~39세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청년은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070-4699-1634·7)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12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청년 학습선생님은 이틀간의 교육을 받고 각 지역아동센터에 배치돼 10월까지 주 5일 하루 4시간씩 아동의 학습을 지도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 대표 누리집 공지사항에 올라온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학습선생님에겐 물가상승과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올해보다 약 2.7% 상향된 월 112만원의 보수를 지급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은 청년과 아동이 서로 교감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보람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년 지원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2017년부터 추진한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은 연간 1500여명의 아동이 학습지도를 받고 성적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학습선생님으로 참여한 청년은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는 동시에 고정적 월 급여로 삶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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