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무등홀에서 2022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교육청·광주경찰청·아동복지시설 등의 관계 기관이 함께 했다.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 선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2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10명에게 광주시장상을 수여했다.
유관기관 대표자들은 아동학대예방 선언문 낭독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아동의 의사를 존중하는 \'사각지대 없는 아동보호를 위해 건전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버스정류장·어린이집·유치원 학교 등지에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지는 긍정양육 메시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아동학대 예방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22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28명을 배치했다. 또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원 2곳, 학대피해아동쉼터 추가 설치(4→5곳), 아동학대 일시보호시설 운영 1곳, 학대피해아동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순옥 광주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의 권리를 위해 관계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의 권익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