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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 한우고기…12월부터 홍콩 수출 재개
  • 호남매일
  • 등록 2022-1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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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나주공판장, 시설 현대화로 수출 전문 도축장 재등록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1년여 간 중단됐던 전남 친환경 명품 한우고기 홍콩 수출이 12월부터 재개된다.


전남도는 최근 농협경제지주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전남 1호로 홍콩 정부로부터 한우고기 수출 전문 도축장으로 재등록돼 전남의 친환경 명품 한우 홍콩 수출길이 재개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는 한우고기 수출도축장이 본격 재가동됨에 따라 도내 한우 광역 명품 브랜드인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차 수출을 재개한다.


해당 법인은 한우 25마리 분량을 도축해 투플러스(1++) 채끝 200㎏을 12월 중 홍콩에 수출하기로 현지 업체와 계약했다.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은 1991년 12월부터 나주시 운곡동에서 29년간 도축장을 운영해왔다. 2020년 11월에 나주혁신산단으로 이전하면서 노후 시설을 최첨단으로 신축하고 이번에 다시 홍콩으로부터 재등록을 받았다.


1일 도축 가능 물량은 소 150마리, 돼지 1200마리 규모이며, 소 100마리, 돼지 800마리를 가공할 수 있다.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은 2016년 4월 홍콩으로부터 도축장 등록을 받았지만 신축 이전으로 등록이 취소된 이후 다시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등 홍콩 현지 사정으로 약 1년기간이 소요돼 지난 7일 등록을 완료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 사육 증가에 따른 국내 가격 하락과 재고량 증가에 대비해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홍콩뿐 아니라 동남아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해 더 넓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안정적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고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산 한우고기 수출협의회를 지난 15일 개최하고 홍콩 바이어 초청, 수출 가공장 추가 확보 등 본격적인 한우고기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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