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문상담교사노조는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조인식을 갖고 지난 2020년 9월 15일부터 진행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전문상담교사 노조 제공

전남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이 도교육청과 \'연간 5일 학습휴가\' \'행정업무경감 만족도 조사 실시\' 등의 내용이 포함된 단체협약을 맺었다.

전남전문상담교사노조는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조인식을 갖고 지난 2020년 9월 15일부터 진행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단체협약에는 노조원의 연수 또는 연간 5일의 학습휴가 보장이 포함됐다.

또 전문상담교사가 고유의 상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경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상담교사의 학교폭력 관련 조사 업무 배제도 추가됐다.

이 밖에도 전문상담교사 단체교섭 창구 단일화와 학교상담시스템 선진화, 근무여건 개선, 교육정책 참여 등이 보장됐다.

전남전문상담교사노조 김우영 위원장은 \"이번 체결은 김대중 교육감 취임 후 처음으로 신뢰와 소통, 양보와 대화로 이루어낸 교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체협약의 내용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전남도교육청이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은 지난 2018년 2월 창립됐으며 전체 회원 300여명 중 224명이 가입돼 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