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25일까지 제주와 광주지역 초등학생 60명이 광주 5·18 사적지에서 \'2022학년도 5·18 및 제주 4·3 평화·인권·생태체험 2차 캠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제공).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이 광주를 방문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공부한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25일까지 제주와 광주지역 초등학생 60명이 광주 5·18 사적지에서 \'2022학년도 5·18 및 제주 4·3 평화·인권·생태체험 2차 캠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진행된 1차 캠프 이후 두번째로, 학생들은 5·18의 역사에 대해 공부한다.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을 비롯해 전일빌딩, 옛 전남도청 등 5·18민주화운동이 전개됐던 사적지를 둘러본다.

또 주요 사적지 표지석 찾기, 뮤지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관람, 무등산 탐방, 법정·영창 체험, 오월 주먹밥 만들기, 워크숍 등을 통해 5·18을 체험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5월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5·18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묘역(구 망월묘역)을 참배한다.

동·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오픈채팅방 등을 활용해 주요 사적지의 모습과 자신의 생각들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공유하고 있다\"며 \"민주, 인권, 평화, 생태의 가치가 계승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