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는 지난 23일 전남 강진 아트홀에서 제2회 탐진 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탐진 윈드 오케스트라는 1983년 밴드부로 활동을 시작하여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역사 있는 오케스트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활동을 하기 어려웠으나 2021년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지역주민들과 교직원 학생들로 대상을 확장해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방과후 예술 교육활동 지원을 받아 올해 운영된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탐진 윈드 오케스트라는 관악기로 구성된 합주단이다. 탐진 윈드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코로나가 완화됨에 따라 교육의 장을 교내 행사에서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확대해나가며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음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고 청소년기의 정서를 발달시켜왔다.

정기연주회에 참여한 27명의 단원들은 한결같이 “관악반의 단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정기연주회에 참여했으며 관악반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을 더욱 즐겁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원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연주 기회가 단절될 수도 있는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탐진 오케스트라 단원 여러분들과 열심히 지도해 주신 박선미 담당 교사님, 박영세, 이진영 지도교사님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또한 참여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강진=한홍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