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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너머에’ 신안군청 퇴직 공무원 박상돈 작가 사진전
  • 호남매일
  • 등록 2022-1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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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문예회관서 내달 30일까지… 천사대교 사계절 변화 카메라 앵글 담아


신안군은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잇다·만나다·물들다·머물다’란 주제로 박상돈 작가의 사진전이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신안군청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퇴직 공무원으로, 사진작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와 시시각각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 오르고 이어지는 천사대교의 매력에 빠졌다.


3년이 넘도록 야이계주(夜以繼晝·어떤 일을 밤낮의 구별이 없이 쉬지 않고 계속함)한 많은 작품을 카메라 앵글로 담아냈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는 2019년 4월 개통됐다. 오랫동안 바닷길로 밖에 왕래할 수 없었던 섬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주었으며,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변곡점이 됐다.


작가의 첫 전시회 ‘천사대교 너머에’는 섬사람들의 질곡한 삶을 찾아온 손님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도록 튼실하게 이어준 대교처럼 ‘잇고’, ‘공감’, ‘소통’하고, ‘안부’를 묻는 등 섬사람들의 아련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량 군수는 “‘천사대교 너머에’ 사진전을 통해 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길 바라며, 신안만의 아름다움과 일상을 더 많은 방문객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박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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