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화 교육학박사·동화작가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농가에서는 마지막 추수를 걷어 들인다.
할머니는 부지런히 콩대를 부지갱이로 두드린다. 할머니는 마지막 가을 수확을 위해 부지런히 손을 움직인다. 농경문화에서 산다는 것은 수확을 통해 저장을 위한 농업에 관련된 언어가 우리 삶의 주축이었다. 삶의 패턴이 달라지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부지갱이, 장대, 풍고…이러한 언어는 낯설다.
스마트폰, 카카오, 디지털 용어가 일상화된 언어가 우리의 삶이 된 것이다.
인간은 성장하면서 공부와 놀이를 통해서 태도, 지식, 성향, 기술이 형성된다고 한다.
현대인의 삶은 디지털 기반으로 형성된 것이 많다. 이에 앞으로도 우리는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높아져야 할 것이며, 미래사회에서는 요구되는 역량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일까? 2016년 세계 경제 포럼에서 발표에 의하면 첫째, 복잡한 문제해결력, 다른 사람과 조정, 사람관리, 비판적사고 순으로 ‘창의성’은 10위였다.
2020년대에는 복잡한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 창의성, 사람 관리 순으로 창의성이 3위로 올라왔다는 것은 앞으로의 인재양성의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정서지능, 인지적 유연성이 10위 안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인간의 감수성에 대한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창의성을 키우려면 어떠한 것들이 필요할까? 그것은 유아들은 주도적 놀이를 즐김으로써 놀이에서 얻어지는 힘, 재미와 도전, 상상, 반복을 통해 발달된다고 학자들은 계속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의 교육현장은 반복적 쓰기, 읽기를 위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것을 보면 영유아 학부모들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특히, 우리가 얻어야 할 정보는 디지털 세상 안에서 움직이게 된다. 이에 끊임없이 디지털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현상이 나타나면서 디지털은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디지털 안에서 인간의 만남은 블렌디드 방식의 수업은 원격화상 시스템으로 QR코드 사용은 일상에서 많이 상용화되어 스마트폰이 없으면 삶을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되어버렸다.
디지털 기반에 관한 연수를 받을 기회가 있었다. “뭘 이런 교육을” 하나 싶었다. 수업 시간에 디지털 리터러시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교환을 하였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앱을 사용하다 보니 당황하였다.
디지털 리터러시 구글을 활용한 설문 새로 만들기 활동도 그동안 잠자던 앱이었다, 당황하였지만 순서대로 따라서 해보니 가능한 일이었지만 일상에서 이러한 앱을 자주 경험하지 않으면 디지털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디지털 리터러시 활용도에서 구글 잼보드는 학습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식이다.
또한, 디지털 QR코드를 생성해 나만의 QR코드를 만들어 새로운 정보저장 공간을 만드는 방식은 네이버에서 친절하게 알려 주지만 일상에서 활용해 보지 않으면 낯선 작업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집단이 어떠한 성향인지 실시간으로 알아보는 방법에서 활용하는 방식이다. 검색창에서 워드 클라우드를 입력해 검색하면 동시에 학습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간단한 정보를 조사할 수 있다.
패들렛이라는 용어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처음 들어본 용어였다. 위키백과 사전에 있는 내용을 제시하면 패들렛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및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교육공학 스타트업 커퍼니어다.
패들렛은 사용자가 페들렛이라는 가상 게시판에 콘텐츠를 업로드, 구성 및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협업 웹 플렛폼을 호스팅하는 클라우드 시반 서비스형 소트트웨어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언어다. 일상에서 활용하면 쉽게 할 수 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은 낯선 작업이다.
우리가 디지털 세상 안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이제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세계공통언어가 된 것이다.
디지털 플렛포옴 세상속에서 직업을 가져야 하는 직군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일상화되는 언어가 될 것이다. 우리의 삶은 디지털 세상 속으로 들어왔다. 일상에서 학습을 위해 쉽게 활용하는 앱 기반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습관은 길들어져야 할 것이다.
4차산업혁명, 기계화, 첨단화라는 용어를 넘어서 우리는 일상 안에서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익숙하며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먼 과거에서 미래로까지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이어가며 변화하며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