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청년과 함께 만들고 추진한 \'청년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가 정부 6대 국정 목표와 관련해 추진한 사업·정책 우수사례를 확산·공유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광산구는 \'청년과 상생하는 삶과 일자리 정책 실현\'으로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7개 우수사례 지자체가 최종 순위를 겨루는 본 대회에서는 전문가 심사·현장 실사·국민 온라인 심사 등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상에 해당하는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광산구는 청년이 스스로 일과 삶에 대한 의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청년 일자리·활동 거점 \'청청플랫폼\'을 중심으로, 청년 취·창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청고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소기업 취업 연계, 청년이 실제 일터 경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미래 삶 일 경험 지원\'과 \'청년 창업 활력플러스\'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부터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총회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기획한 정책 제안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전국 최초로 \'청년주거독립실\'을 조성하고, 청년의 불안·우울감 해소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청년-마음소\' 사업 등도 펼쳤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