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등으로 지난 11월 광주·전남지역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크게 증가하고 상장사의 시가총액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제공한 \'2022년 11월 광주전남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주식거래량은 6억4722만주로 전월(5억6580만주)에 비해 14.39%, 거래대금은 5조5462억원으로 전월(4조374억원) 보다 37.37% 각각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코스피 시장은 2조8186억원(18.34%), 코스닥시장은 1685억원(8.02%) 등 총 2조9871억원 증가(17.10%)했다.
코스피 시총증감 주요종목을 보면 금호건설우(49.76%,30억원), 금호건설(34.38%,768억원),DSR제강(27.23%,177억원) 등이 증가한 반면, 다이나믹디자인(-10.69%,-89억원), 금호타이어(-2.43%,-215억원) 등이 감소했다.
코스닥 시총증감 주요종목은 화토건(48.55%,374억원), 우리로(26.44%,88억원), 남화산업(23.28%,333억원) 등이 증가했고 대한그린파워(-7.31%,-93억원), 상상인인더스트리(-6.48%,-26억원), 위니아에이드(-5.04%,-50억원) 등이 감소했다.
전국 대비 광주·전남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0.8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거래대금 비중은 0.75%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대금 기준 금양, 포스코케미칼, KODEX200선물인버스2X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미래나노텍, 에코프로비엠, 위메이드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및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후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월말 외국인이 1조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