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혁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뇌혈관질환 중 겨울철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정상적인 혈류공급이 되지 않아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뇌혈관 질환을 의미하고 흔히 ‘중풍’이라고 알려져 있다.
반신마비, 언어장애 심하면 식물인간 또는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병이다. 골든타임(약 4시간)을 놓치면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하므로 알고 예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뇌졸중의 종류에는 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뉘고, 가장 큰 원인은 혈관이 좁아져 혈류가 줄어드는 동맥경화이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및 뇌졸중 과겨력도 위험인자로 꼽힌다. 또한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도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한 생활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는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다.
▷ 몸이나 얼굴 한쪽에 마비가 왔다가 풀림
▷ 감각이 둔해짐
▷ 말이 어눌해지거나 갑자기 한쪽 시력이(시야가) 떨어짐
▷ 특별한 원인 없이 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짐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지체없이 가까운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거동이 불가한 상태라면 119에 신고하여 현재 증상과 발생한 시간 등을 알려주면 최대한 빠른 이송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시간이 갈수록 비가역적인 손상을 야기하는 혈관질환.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인만큼 알고 예방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