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액이 5억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1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한 49억8900만 달러, 수입은 1.9% 감소한 44억63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2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6억4500만 달러) 대비 흑자폭이 18.4% 떨어진 것이다.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누계기준으로 수출은 16.5% 증가했고 수입은 35.4% 증가해 무역수지는 76억8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31억7300만 달러) 대비 무려 41.6%나 떨어졌다.
광주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15억4800만 달러, 수입은 0.6% 감소한 7억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4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33.7%), 수송장비(14.1%), 타이어(3.3%)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25.0%), 기계류(7.8%)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5%), 고무(31.9%)가 증가했고 기계류(23.8%), 화공품(0.7%), 가전제품(36.3%)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한 34억4100만 달러, 수입은 2.2% 감소한 37억6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2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석유제품(37.4%), 수송장비(3,606.1%), 기계류(3.7%) 등이 증가했고 화공품(38.7%), 철강제품(32.0%)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14.2%)가 증가한 반면, 석탄(22.3%), 철광(26.0%), 석유제품(20.3%), 화공품(10.2%)이 감소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