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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3대 전기제품 화재예방을
  • 호남매일
  • 등록 2022-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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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겨울철 화재 위험이 큰 3대 전기제품으로는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 등이 있다.


겨울에 더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아주 작은 부주의에도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거시설 화재는 총 4만 103건이 일어났으며, 그중 23%가 겨울철 화재로 인한 것이며, 겨울철 3대 용품으로 인한 화재 건수는 1037건이다.


특히 지난 10년간 전기장판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7명, 부상자는 263명으로 생각보다 큰 수치다.


난방용 겨울용품 구매 전 숙지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12월은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목보일러나 난방기구, 전기장판 등 난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은 달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난방용 겨울용품의 사용은 급증하지만, 이에 따른 취급 부주의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구매 방법부터 알아보자.


첫째 난방용품을 구매할 때는 안전 인증(KC) 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꼭확인해야 한다.


또한, 과전류, 과전압,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기 열선은 과열 차단 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한다.


과열 차단 장치란 과열을 미리 감지하고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주는 기능을 말한다.


둘째 사용할 때 주의 사항은 난방용품 사용 전에는 쌓인 먼지 털어주고 전선 상태 확인 및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전기장판은 접지 않으며,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


그 이유는 접어서 보관하거나 무거운 물체를 올려놓을 경우 열선이 끊어져 고장과 함께 화재의 원인이 되이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 플러그 뽑아둔다.


전기장판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을 하지 않으며, 주변에 가연성 물체를 두지 않고, 소화기를 배치해둔다.


겨울철에 전기장판과 난방 용품 사용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철저한 안전 의식을 갖춰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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