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수 어촌계 30곳에서 생산한 고품질 수산물을 직거래망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전이 열린다.

전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바이씨(BuySea)\'에서 수산물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설 명절 수산물 판매 촉진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어려운 서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했다.

할인 품목은 전복, 굴, 새꼬막, 김, 미역, 다시마, 낙지 등 전남 어촌계에서 직접 생산해 맛과 품질이 보장된 수산물 88개다. 시중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남 어촌계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수산물로 설 명절을 알차게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할인 행사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씨(BuySea)\'는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수산물 직거래 플랫폼이다.

전남지역 어촌계 30곳이 입점한 가운데 2020년 11월부터 직거래망을 통합 운영해 수수료와 운영비 부담을 대폭 줄이고 어촌계와 소비자 간 직거래 판로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