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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교비정규노조 "차별해소·단일임금 개편, 21일 총궐기"
  • 호남매일
  • 등록 2022-1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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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하루 총파업을 단행했던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차별해소와 단일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며 전국 동시 총궐기에 나선다.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1일 오후 5시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총궐기 투쟁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단체는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전개했지만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차별해소와 단일임금체계 개편에 대해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며 총궐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학교급식 노동자 5명의 폐암 사망 이후 진행 한 교육청의 저선량 폐CT 중간결과 187명이 폐암의심으로 확인돼 연령대 비율 35배 높았다\"며 \"노동자들은 \'건강한 급식\'을 외쳤지만 교육당국은 대책마련엔 나서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인권위가 학교비정규 노동자와 공무원의 복리후생 수당 지급기준이 다른 것은 차별이다며 시정을 권고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차별과 산재로 시름하는 상황에서 처우개선 없는 교육복지 확대는 불가능하다\"며 \"전국 동시 총궐기를 통해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의 분노를 표출하고 교육부의 외면이 지속될 경우 유례없는 신학기 총파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학교비정규연대회의가 지난달 25일 총파업을 벌여 광주와 전남지역 262개 학교의 급식·돌봄 차질이 빚어졌다.


/천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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