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염색재단이 밥상에 공예를 접목시킨 \'밥상공예작품\'을 한곳에 모았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나주시 다시면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밥상 공예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예전은 재단에서 매년 주최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50인 초대전의 17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공예는 쓰임새와 아름다움을 갖춘 생활용품을 만들어 내는 것 또는 공작에 관한 기법·예술을 내포하고 있다.
전시전에선 이러한 공예의 예술성과 쓰임새를 밥상에 접목시켜 한층 격조 높은 밥상공예 작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소반\', \'도자기\', \'옻칠수저·젓가락\', \'밥상보\', \'천연염색 러너\', \'수저 집\', \'다포\', \'앞치마\' 등 한국 밥상을 격조 있게 만들어줄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나주는 나주반, 쪽 염색 밥상보 등 밥상 공예를 발전시켜온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공예 기술의 용도 확장과 상품성 강화, 먹거리 관광자원화를 위한 \'나주 밥상 브랜드화\' 사업 아이디어 제공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나주=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