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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생·교권 대립 관점이 문제…상호존중문화 조성"
  • 호남매일
  • 등록 2022-12-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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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교육청, 교권·학생인권 존중되는 학교문화 조성 토론회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교권과 학생 인권침해에 대해 예방을 위해서는 \"교권과 학생인권을 대립적으로 보는 교육부의 관점부터 버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교권·학생인권 상호 존중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강일국 목포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황구근 여수웅천중 교감, 박성근 전교조전남지부 정책실장, 임정현 광양제철고 학생, 김은화 목포옥암중 학부모, 허창영 광주시교육청 학생인권구제담당 주무관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박성근 실장은 \"교육부의 학생인권과 교권의 대응 방안은 여전히 대립적으로 보는 관점이 남아 있어 문제이다\"며 \"교권과 학생인권이 상호 존중되는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논의할 때이다\"고 주장했다.


임정현 학생은 \"인권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학생인권과 교권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인권교육의 부족을 지적했다.


허창영 주무관은 \"현재의 교육활동보호 상황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며 \"학생인권과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생활교육 지원체계 현실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일국 교수는 \"교권과 학생인권은 둘 다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며 \"교육활동침해 예방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원에게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안건과 대안 등을 보완해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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