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가 최근 스플래시(SPLASH) 2022에 참여한 광주 지역 60여 개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스타트업 188개사를 대상으로 인텔코리아, AWS(아마존 웹 서비스), 메가존 클라우와 손잡고 스타트업 기업을 후속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포스트 스프래시(Post SPLASH)\'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기업의 도움을 받아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업별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설명과 해당 프로그램 수혜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 발표, 케이스 스터디 공유, 기업-스타트업 간 1대 1 상담 등으로 7시간 동안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은 비즈니즈모델(BM, 수익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해외 유사사례 수집과 타깃시장 진출, 투자 유치 전략 수립에 대한 지원은 물론 글로벌 테크기업과 함께 공동체 의식 제고를 통한 상호 네트워킹 활성화 등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끌어냈다.

또 메가존클라우드, AWS는 자사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소개해 스타트업 양성에 지원했으며, 인텔코리아는 AI기업을 대상으로 최신기술 소개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을 지원했다.

워크샵에 참석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현재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단계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여러 기업의 지원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과 1대 1 맞춤상담을 통해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묵 사장은 \"스타트업의 성장은 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혁신의 생태계를 통하는 데 지름길일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인텔, 아마존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 함께 지원프로그램과 대상을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스타트업 간 교류와 커뮤니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