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천사무료급식소\'가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정식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
천사무료급식소는 앞서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코로나19 여파·인력난 등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그러나 북구와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에 나서 재개됐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도시락, 라면, 마스크, 생수, 과일로 구성된 도시락 꾸러미를 배부했다. 하루 5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이달부터는 매주 월·수·금 3일에 걸쳐 급식소에서 설렁탕 등 따뜻한 점심 한 끼를 제공한다.
문인 북구청장도 오는 6일 개소식에 참석해 배식 봉사를 한다.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북구·북구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도 오는 4월부터 점심을 제공한다.
한편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은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북구에 1억 원 상당 현물을 기탁하기도 했다.
/주성조 기자